무라카미 하루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희망도 절망도 없이, 그는 매일 썼다
지금까지 하루키의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 여행기까지 여러 권을 읽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 “이 사람은 대체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써왔을까?” 여러 장르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소설이든 에세이든 여행기든 그 안에 흐르는 정서와 문체가 놀라울 만큼 일관되다는 것이었습니다. 몇십 년에 걸쳐 쓰인 글들인데도 톤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지는 느낌마저…